팬하임 앙상블은 현재 5명(김혜숙, 조윤숙, 문옥순, 박은정, 하경양)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으며 팬하임의 뜻은

팬플룻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우리 멤버들은 정규적으로 있는 봉사연주와 그 외 특별한 연주를 위해 매주 만나 연습한다. 집안사정과 건강문

제 등이 허락되어야 연주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봉사 연주를 하러 다닌다는 자체가 큰 은총이다.

예배가 시작되어 병실에 들어서면 우선 침대를 둘러보게 된다.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을 뵙게 되면 가슴이 무겁다.

너무 고통스러워 신음 소리를 내는 환우를 볼 때면 혹시 연주가 방해되는 것은 아닌지 순간 걱정스럽기도 하다.

저 분은 지난번에도 계셨는데…다음 달에도 뵐 수 있을지… 그러나 한 편으로는 우리들의 찬양으로 그 분들이

잠깐이라도 고통을 잊을 수 있고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기를 주님께 간청하게 된다.

환자분들이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단 한 분이라도 팬플룻 소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 자리 그 시간에 그 분께

임재하신다면 우리는 우리 할 일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힘든 일상의 삶에서도 주님께 희망을 두기를 격려

하시는 자상하신 목사님과 예쁜 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시며 연주를 격려해 주시는 실장님, 본인들도 신체적으로

힘이 드실 텐데….

예배가 끝나고 떠나는 우리들을 환한 미소로 환송 해주시는 봉사자님들께 우리는 마음속으로 “수고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