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말씀

* 아름다운 이야기

권경란 전도사```

한참 전 새벽에 찬송가 404장(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부르다가 문득 찬송이 만들어지게 된 동기와 원 찬송시

가 궁굼해져서 찬송가 해설집(김경신)을 찾아 읽는데 너무도 감동(?)적이고 저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주님!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일을 하는 우리 모두가 매기와 같은 간절한 마음을 소유하게 해 주소서”

한 때 유명한 전도자 블랙번(A. G. Blackburn)목사에게 7세의 어린 소녀가 다 죽어가며 찾고 있으니 와 달라는

연락이 왔다. 병상에 누워 임종을 기다리는 어린 매리에게

" 아가야 내가 무엇을 해줄까?"라고 하자

" 내가 죽기 전에 목사님을 한 번 보고 싶었어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 왜? 너는 지금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

" 예, 목사님, 저는 이제 죽을꺼예요 "

" 왜? 살고싶은 마음이 없단 말이냐? "

" 예, 저는 죽을꺼예요 "

" 왜? "

" 제가 크리스챤이 된 후 줄곧 우리 아빠를 교회로 인도하려고 애썼어요. 그러나 저의 아빠는 저의 부탁을 끝내

" 들어주지 않으셨어요. 저는 도저히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시게 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목사님, 제가 죽으면 목

" 사님이 오셔서 저의 장례식을 치룰 것 아녜요? 그 땐 아빠가 저의 장례식에 참예하게 되실 거예요. 그러면 아

" 빠에게 목사님이 설교하실 수 있을거 아녜요? 아빠가 복음의 소식을 들으실 수 있다면 저는 6번 죽어도 좋아

" 요".

이 이야기는 매리의 아빠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아빠의 마음은 찢어질 것만 같았다. 그 복음의 소식이 얼마나 좋

기에 매리가 그런 말을 했을까 하는 궁굼증을 풀기 위해 아빠는 목사님을 찾았다.

그 날 신입반에 들어가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들은 아빠는 구원의 도리를 알게 되었고 어린 딸의 사랑의 창을 통하

여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들여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