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중보기도의 광장 *
 
이정자 님 (53세, 피부암)
안구건조 증세가 여전하고 요즘들어 가족들에게 짜증을 자주 내심으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남편과
두 딸이 오랜 간병으로 많이 지쳐 있습니다. “주여 환자 분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가족들도 믿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소서”
 
송숙영 님 (40세, 유방암)
한 일주일 전부터 호흡곤란이 아주 심해지고, 열도 나고 전신 무기력하십니다. 어머님 권사님께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마음에 예수님을 꼭 품어야 될텐데... 기도해 주세요”하며 어쩔줄 몰라 하십니다. “주님
그 자매와 끝까지 동행해 주소서”
 
신연출 님 (75세, 폐암)
요즘 식욕이 없다고 하시며 식사를 잘 안하십니다. 할머니 안에서 기억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보고 있으려
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구원의 기쁨이 하나님 만나는 그 시간까지 지속되게 하소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맹순례 님 (84세, 위암)
입원하실 때만해도 큰소리로 역정을 내시기도 했는데 며칠 전부터 말씀하시기도 힘들어 하십니다. 찡그린 얼굴
에서 갑자기 웃음꽃을 피우시며 “여기 오는 사람(봉사자들)들은 다 이뻐”하시며 기도를 할 때는 늘 “아멘”으로
화답하십니다. 간병하시는 둘째 며느리가 믿음이 있어 수시로 감사를 표하십니다. “주님 할머니의 영혼을 구원
해 주시고 그 자녀들 모두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최재원 님 (31세, 소장암)
며칠전 아침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말없이 앉아계시는데 부부의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병세가 안 좋
아졌답니다. “주님 이 분들을 구원해 주시고 평안을 주소서”
 
김학종 님 (77세, 폐암)
처음엔 “기도해드릴까요?”하는 질문에 “맘대로 하세요”하며 쑥스러워 하셨던 분이 이젠 할머니까지 함께 세례
를 받으시고, 날마다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고계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이 행복한 분들의 모습을
오래 볼 수 있도록 해 주소서”
 
김희주 님 (56세, 직장암)
통증이 조절되면서 주님의 말씀과 은혜에 늘 목말라 하셔서 봉사자와 간사들은 즐거움으로 그 목마름에 채워드
리기에 힘썼습니다. 다른 기관으로 옮기셨는데 “주님 그 분의 깊은 상처를 모두 치료해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며
끝까지 지켜주시옵소서”
 
김망래 님 (74세, 간암)
통증으로 늘 무릎을 가슴에 붙이고 엎드려 계시는데 그럴때마다 짖눌린 손이 부어서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아파
도 괜찮다고 하시며 겸손해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주님 그 자녀들도 모두
구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소서”
 
최순례 님 (67세, 폐암)
굉장히 성격이 활달하신 분이십니다. 음악을 들으시며 그 괴로움을 이겨내려 하셨습니다. 영접기도를 하셨지만
자녀들의 만류로 세례는 못 받으셨는데 기도해 주실 것을 자주 요청하셨습니다. 병환이 아주 깊어지자 자녀들이
집으로 모셔가셨습니다.“주님 그 자녀들을 구원하소서”
 
권원숙 님 (54세, 유방암)
질병으로 인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질고도 분명히 하나님의 사랑이요, 축복임을 봅니다.
하루에 몇 번이든 볼 때마다 기도해 주기를 원하시는데, “주님 그 분이 천국을 보게 하시고, 마음에 평강이 있게
하소서”
 
김재술 님 (68세, 대장암)
이제 살만하니 병이 생겼다며 억울해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주 화를 내시며 지내셨는데 이제 좀 평안
하신지 웃기도 하시고 먼저 인사를 하시기도 하십니다. 속히 주님을 영접하고, 평안을 누리시며 남은 시간을 가
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님 그 자녀들을 구원해 주소서”
 
김기석 님 (81세, 폐암)
집사님이신데 컨디션만 좋으시면 휠체어로 산책도 하시고,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며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
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님꼐서 평안을 주시고 자녀들의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소서”
 
(이 달에는 모두 26분을 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