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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1선인숙 권사``
1111[제13기,수요 A팀장]
 
고마우신 주님!
사망에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년 전에 우연히 종합건강 검진을 받게 되었지요. 사진 상에 이상이 있다하여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유방암 0기라면서 수술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은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않았었습니다. 더구나 암이라고는 우리 가족 중에 한 사람도 없었고, 내 몸에서 암
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었지요.
인간은 누구도 하나님께 저항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수술과 방사선 치
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일찍 발견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저의 아픔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게 해 주시고, 부족
하지만 하나님께서 건강 주시는 동안 그분들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
게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13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는 동안 하나님은
제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해 주셨습니다. 시간 시간마다 너무나 은혜가 되는 순간들이였습니다.
 
“주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주님! 병실에 나와 봉사할 때 그분들의 고통가운데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도
록,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섬김의 모습을 본받아 그분들을 사랑하며 주님께 빚진 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
도 하여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하러 왔을 때 환자 중 어떤 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육체의 만남은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 주님으로 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날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들의 작은 손길을 통해 환우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랑의 예수님!
안양호스피스 선교회를 더욱 더 축복하여 주시고,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선교회의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실장님, 간사님, 모든 봉사자 분들께 늘 함께해 주셔서 작은 섬김 속에서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
나기를 기도합니다. 수요팀에서 함께 봉사하는 이금순 권사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
께 13기에서 교육을 받고 지금까지 봉사할 수 있어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김태옥 권사님께서도 늘 기도와 봉
사로서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 같아 귀한 분임을…, 김정자씨 다시 봉사하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끝까지 잘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저희들 봉사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님께 영광이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