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본 안·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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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성자 멜런드선교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마존에 사는 폴리오 인디언 선교를 하신 분입니다.
평생 인디언 선교를 하면서 그들로부터 네 가지의 이름을 받았는데요,
멜런드선교사 부부가 아마존의 오지에 선교를 하러 들어갔을 때 인디언들은 그들에게 첫 번째 이름을 주었습니
다. <백인>이었습니다.
 
사실 백인은 인디언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산 속 깊은 곳
으로 이주(사실은 쫒아 냄) 하게끔 만든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미운 사람(멜런드선교사)이 인디언의
삶의 현장에 나타났으니…<어서 이곳을 떠나라>라는 뜻의 이름 <백인>이었습니다.
 
그런데요, 멜런드 부부는 미국에서 의료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인디언들이 사는 곳에 가보니 치료를 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은 겁니다. 그래서 팔을 걷어붙이고 그들을 살려내기>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인디언들이 두
번째 이름을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백인>
 
멜런드 선교사 부부는 그곳에서 십년을 넘게 살며 인디언의 음식을 먹고, 그들의 말을 하고,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그들이 사는 집에서 살고… 한마디로 그들과 하나가 되어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세 번째 이름을 주었습니
다. <백인 인디언>
 
어느 날, 인디언 소년 하나가 심하게 몸을 다쳐 치료를 받아야만 했고, 결국 멜런드선교사를 찾았습니다. 선교사
부부는 친절하게 그 소년을 치료해 준 후, 양동이에 물을 떠 가지고 와서 소년의 발을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세족식) 그것을 본 인디언들이 하는 말 누가(어느 백인이) 인디언의 발을 씻어 준 적이 있는가? 이 사람들은 하
늘이 내려준 사람들이다 그리고선 네 번째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은 희생과 헌신과 봉사와 나눔과 품음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만약 제가 그 당시에 멜런드선교사 부부를 만났더라면 이렇게 찬양을 해 드렸을 겁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헌신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사랑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당신의 그 믿음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예수님 사랑으로 가득한 모습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안양호스피스선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의 이름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김승주 목사님의 또 다른 이름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그 어떤 보상이나 대가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
리>입니다.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사람들입니다.
멜런드 선교사 부부에게 들려준 찬양을 안양호스피스선교회 지체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귀한 분들

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안양호스피스선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이 땅에서 가장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이기를 소원해봅니다.
열심히 섬기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