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에 시작한 신앙생활이라면 누구든지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1. 예배 입니다.

하나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지만 우리의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주 확

실히 보장된 자리가 있습니다. 예배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먼저 나아감이 아니라 주님이 준비하시고 우리를 부

르시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주님과의 만남이 예배처럼 확실한 보장되는 자리도 없는 것입니다. 이걸 안다면 예

배가 귀할 수밖에는 없지요.

가끔 명절에 자살하는 노부모들이 있습니다. 찾지 않는 자식들로 인한 비관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의 서글픈 자

화상이지요. 편지나 전화로도 얼마든지 소통은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부모는 자식들이 직접 보고 싶은 것입니다.

2. 나눔과 섬김 입니다.

자식들이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그 가운데는 부모의 마음에 걸리는 안타까운 자식도 하나 둘 있게 마련입니다.

행복한 자식을 보면 기쁘지만 불행한 자식을 보면 가슴 아파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철이 든 자식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어려운 형제를 도우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줄을 알기 때문이고 이것이 진정 부모를 사랑하는 방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자식

들이지요.

그걸 얼마나 원하시기에 오죽하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25:40)”라고 하셨

고 “가난한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고 까지 하셨겠

습니까?

받은 축복을 간증할 때 특히 이점을 의식하며 해야 합니다.

주님은 자식들 간의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 보기를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물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살피듯' 잘 보아야 합니다. 동시에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래야 편견 없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예배드림이 귀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선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고 우리에겐 축복의 시간이기 때

문입니다.

* 그런데 주님은 동시에 작은 자들에 대한 아픈 마음도 함께 가지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시대의 가장 작은 자, 가장 가난한자는 죽음 앞에 서있는 자들입니다. 건강한 우리는 이분

들 앞에서 어떤 마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2008년 10월 23일 정기기도회 설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