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목사 (본회 실무책임자)
 
우리의 인생이 이토록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인생이 우리 개인에게 유 일회적인 일이며, 어느 누구도 대
신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는 이 소중한 인생을 실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반드시 성공적인 생애를 살아야합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 겸손입니다.
 
우리는 호흡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생애를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지 않고는 살아갈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까?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노라면 긍지는 필요합니다. 직장에 능력 있는 직장인으로써,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러나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교만과 긍지의 차이는 무엇이겠습니까?
교만이 상위 권위를 인정치 않는 것이라면, 긍지는 상위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그분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섬김입니다.
 
막 9:45 말씀은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오히려 섬기려 하고..."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존재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었지만 그분의 실제적 삶은 철저히 종의 삶을 살아가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위대하신 것은, 본래 하나님 아들이심에 있음이 아니라, 시종일관 섬김의 삶을 사셨기 때
문인 것 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겸손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겸손은 섬김을 위한 겸손이었습니다.
어떤 이의 겸손이 섬김 없는 겸손이라면, 그것은 위선이거나 무능의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많은 권력자들이 '권력무상'을 이야기합니다. '권좌를 떠나니까 사람들도 떠나더라'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참된 권위가 인위적으로 주어짐이 아니며, 섬김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이해하
지 못함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인 것입니다.
위대한 생애는, 권위주의적 삶의 자세에서가 아닌, 진실하고 헌신적인 섬김으로 부터, 비로소 나오는 것입니다.
 
섯째, 죽음의 연습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반드시 연습을 하게 됩니다.
 
어느 유명한 야구투수에게 기자가 승리투수의 비결을 물었을 때, 그는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는 남들이 잘 때,
자신은 달빛을 벗삼아서 수 천개씩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한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서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하다못해 운전면허
를 취득하는데도 주차, T코스, S코스 등 ...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히 9:27 말씀은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다 죽습니다. 아무도 이것을 비켜 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또 비켜 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이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생애에 죽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관심은 죽음입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엄청난 일을 연습 한번 하지 않고 맞이할 수 있습니까?
성공적인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죽음 연습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죽음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성공적으로 인생을 마감 할 수가 있을 것입니
다.
 
우리가 아무리 겸손하게, 그리고 헌신적인 섬김의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죽을 때 잘 못 죽으면 실패작 인생이
될 것입니다. 마치 대서양, 태평양으로 세계를 누비며 다니던 비행기라도 김포 비행장에서 착지를 잘못하면, 그
동안의 비행은 엉망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바울의 생애를 위대하다고 하며 부러워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 생애의 성공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죽는 것 '이었습니다.
 
사랑한는 동역자 여러분!
...호스피스
이것은 시간이 넉넉한 사람들이나, 아니면 물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유희가 아닙니다.
이것은 자기 죽음의 연습입니다. 일정기간을 섬기며,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의 길을 직, 간접으로 동행하면서,
사실은 자기 죽음을 연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다 성의 있는 연습으로 인생 착지에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