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자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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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강도사
본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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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부의 왕'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회라는 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때론 내 의지와는 다르게 행동을 해야 할 때가 있고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부도 하면서 살 때도 있습니다.
영화에 만년 교감인 아버지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교육자로서 청렴과 정직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그는 부조리를
요구하는 사회 방식의 인간관계를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을 따라 세상을 풀어갑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는
늘 교감의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을 참지 못한 아내가 몰래 사채를 쓰면서까지 뇌물을 주게 되고, 아이러
니하게도 그는 교장으로 승진이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버지는 자신의 생각과 방식이 옳았음을 깨닫고 마을
잔치까지 열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단번에 교장직을 내려놓고,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날 저녁, 아들이 아버지께 화를 냅니다. 아무도 모른다고, 아버지 혼자 청렴결백하고, 정직하게 살아도 사람들
이 보기에는 그냥 무능력한 가장일 뿐이라고 소리를 칩니다.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잠깐의 침묵 속에서 단 한마디를 꺼냅니다.
"그래도 넌 알아줄 것 아니냐? 누군가 나를 그렇게 보더라도 너 하나는 나를 알아줄 것 아니냐?"
 
우리의 섬김이 빛도 없이 영광도 없이 지나가는 것 같지만,
주님만 기억해주시면 그걸로 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만 기억해주시면 그걸로 족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에 있다면,
“그거면 됐다”고 주님도 말씀하실 것입니다.
 
안호선의 오랜 바람이었던 사단법인으로의 출범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직 한길만 걸어 온 저희들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운영이사님들과 실행위원님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신 봉사자분들, 눈물의 기도로
팀원들을 이끄시는 팀장님들, 물질적으로 사랑을 주시는 단체 및 후원자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습니다.
 
이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저희들의 초심이 변하지 않고 모두가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하나가 되어 질수만 있다면, 그 영광
은 당연히 하나님이 받으실 것이고 우리는 더욱 성숙한 모습을 하나님께 보여 드릴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이 귀한 사역이 널리 알려 지도록 홍보위원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이들이 여기에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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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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