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한 주간 동안도 저희들의 삶을 지켜주시고 이시간 예배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죄인의 모습으로 살았던 모습들을 용서해 주시고,
오늘도 저희를 품으시고, 위로와 소망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서 이 자리에 섰사오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세상을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의 일상이 무너지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흔들리고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무서운 현실앞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 한 번 고백 드립니다. 이 사태가 속히 종결되고 한국 교회가 회복되어서 우리 주님을 만나는 감격과 늘 기도하던 은혜의 자리에 다시 앉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혼란 가운데 있는 온 세계에 더는 바이러스로 인한 생명의 희생이 없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 때에 우리가 우리의 죄를 돌아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의지 하오니,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사 이 땅을 속히 회복시켜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호스피스 병동을 주님 특별히 기억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한 현장인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안호선이 있어야 할 그곳에 다시 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 주께서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시고, 그 고통을 넘어 천국의 소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호선이 그 귀한 통로가 되도록 속히 회복하시고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쉼터 어르신들 큰 어려움 없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이 로뎀나무를 지켜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저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적인 근심을 내려놓고 오직 예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