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옥 집사
(제4기 자원봉사자 부회장)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구원받은 축복을 누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
를 드립니다. 비슷한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이유 하나 때문에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날마다 감격하며 주의 사랑을 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조금이나마 순종하려고 오늘도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나의 작은 손길이 이웃에게 그리고 환우분과 봉사자들께 큰 힘이 되며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일꾼이 없다, 일할 곳이 없다'는 이때에, 메트로병원에 호스피스 병동을 알게 하시어 환우분들은 돌보아 드릴
수 있게 하시고 그곳을 통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감사를 드립니
다.
주의 사랑 없이는 할 수 없는 일 앞에서 때로는 피하고 싶고, 숨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에게 말씀하십
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아멘!
그렇습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고 늘 나와 함께 하시기에 굳게 믿고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
며 마지막 갈림길에 서 있는 환우분 곁에 섭니다.주님만 붙잡고 천성을 바라보시라고...주님이 그대를 사랑하시
며 기다리신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때 고개를 끄덕이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환우분을 보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사명 끝까지 담당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주님 이 환우분을 꼭 잡아주세요. 남은 가족들 걱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게 해주세요. 저 천국에서
꼭 만나게 해 주세요." 하며 늘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한 분밖에는 사랑할 이 없어요..." 찬양을 올려드리며 되돌아 볼 때 나는 너무 행복한 것을 느낍니다.
내게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아직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계시며 나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길 원하신다
는 것을 가슴깊이 느끼게 될 때 더욱 기쁩니다.
우리에게 큰 비젼을 갖게 하시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고 힘쓰는 동역자들의 손길을 기억하시고 그
들의 삶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앞으로도 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오
늘도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서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
게 하라.(마 5:16)" 하신 말씀처럼 오늘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역사하시
는 가운데 아름다운 도구가 되길 기도합니다.그래서 내 한 평생을 마무리 할 때 주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영혼
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