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그만한 동기가 있었다.

교육적 동기 1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름만이 아니라 ‘존재할 이유’까지다“라는 것을 가르쳐 오기를 수년이 지나 대부분이

그 후 샘물과 관련하여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다.

샘물이 사역을 시작했던 처소를 주민들의 반대로 나와야 했을 때, 세브란스용인병원을 임시로 이용하고자 했지

만, 병원 내 유력 인사의 강력한 반대로 병원장도 어쩔 수 없어 하고 있으며 “만일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문을 닫

을 수밖에 없다”는 매우 절박한 소식을 원주희 목사님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나는 순간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 4:14)는 말씀이 생각났다.

그날로부터 그 분을 적극 설득하게 되었고, 결국은 “목사님의 부탁인데 어쩌겠어요”하는 양보와 함께 샘물의 병

원 이용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나는 지인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으면 놓치지 말라”는 권고하곤 한다. 성령님 감동에는

언제나 창조적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원목사님은 위 추천사에서 “처음에는 그 교회에 큰 기대를 갖지 못했다. 성도도 몇 분 안 모이는 조그

제자들은 언제까지나 받는 입장에만 머물지는 않았다. 찡한 일화가 있다.

훗날 재정을 청년들에게 맡기게 되었을 때, 나의 월급은 우리교회 평균 수준에서 책정하기를 미리 주문하였다.

이런 상태에서 3년여가 되던 1998년 봄. 성문기독서적 김병하 사장님(현 네팔 선교사)의 중재로 메트로병원으로

부터 협력사업을 제안받게 되었다.

이렇게 지내는 사이. 하나 둘 가정을 갖는 친구들이 생기면서 주일이면 서울 천호동. 영등포. 성남. 안산. 병점

하지만 이런 식의 공동체를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해 가는 것에 감사해 하면서도 어렴프시 ‘서로의 가야 할 길이 달라야 한

다’는 것과 ‘언젠가는 아픔이 오겠구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력서를 검토하며 기도하는 과정에서 문득 경험상(과거 전도사님들이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