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영 병원장(안양 중앙병원)0
본회 지도위원0
 
먼저 안양호스피스 설립 2주년을 맞이하여서 안양 중앙병원을 대신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
니다. 또한 지금까지 모든 노고를 아끼지 아니하신 김승주 목사님, 교역자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
 
지난 시간을 회고해 볼 때 그간 우리 안양호스피스 선료회는 짧은 기간과 여러가지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
할 만한 성장을 하여 왔습니다. 또한, 이 사회가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며 많은 봉사와
공헌을 하여 왔습니다.
 
사실, 말기암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어는 한 두 사람이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
는 것은 물론, 전문가인 의료진의 일이겠지만, 전인적 존재로서의 겪는 정서적 불안, 사회적 소외, 그리고 영적
으로 고통하는 이들에게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시고 더욱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적어도 이러한 면에서는 다른 여타 지역들보다 훨씬 월등하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노고에 치하하며, 선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함과 함께 축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
니다.
 
(2000. 6. 22 설립 2주년 감사예배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