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통계청 발표에서는 교세가 감소되고 있다고 한다. 매우 우울한 소식이다.

지난해 11월16일에 있었던 신촌 코스타에서 이동원 목사님은 “(평양 대 부흥 100주년을 맞아) 부흥을 기대했는

데 아프칸 사태가 왔다”고 못내 애석해 하였다.

늘 예리한 통찰력으로 역사(사건)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우리는 아프칸 사태를 결코 우연한일로 보아 넘길 수

는 없을 것 같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분위기도 있다. 지난해 11월23일 서울 연동교회에서는 보수성의 한

국교회언론회가 반 기독 단체 반기독교시민연합 측과의 공개토론회가 열렸는가 하면, 11월26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예장 통합교단 목사님들이 ‘목회자 참회 기도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결론은 “그동안 교

회가 세상과의 소통하는 일에 너무 소홀히 했다”였다.(조선일보 11월29일자 종교면)

금번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섬기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두고 각종 매

국민일보 1월30일자에서 나사렛성결회 임용화 감독님도 ‘교회의 위기, 더 낮아지는 것이 해법'이라며 위기극복

의 지혜를 더하고 있다.

부흥은 이벤트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참된 부흥은 백성의 칭송으로부터 시작된다(행2:47). 이런 의미에서 우

리는 사회로 하여금 거리감을 느끼게 해선 아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