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목사 (산본 선교중앙교회 담임 )
Director of The Holy City in U.S.A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일어납니다. 공중의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 하셔야 땅에
떨어질 수 있고, 우리 모든 인간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신 바 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 예수를 십
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광야와 같은 고난을 길을 가게 하실까? 일주일 내
지 열흘이면 갈 수 있는 길을 왜 40년 동안이나 광야의 길을 걸어서 가게 하셨을까?
 
1. 범죄하면 고난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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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하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니 주님이 오시는 마지막 그 날까
지 변함 없는하나님의 원칙입니다.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시고 훗날 그를 만났을 때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
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고 하셨습니다. 죄는 모든 환란의 원인입니다.
 
2. 택한 자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택한 백성이요 만인 가운데 그들만 알았다고 하실 정도로 사랑하시는 백성인데 그 어느 민
족보다도 더 많은 환란을 겪은 백성이요, 지상에서 가장 전쟁을 많이 치룬 백성입니다. 우리가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것만 못합니다. 그러한 아들, 곧 독생자 예수에
게 가장 큰 고난을 주셨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
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3. 의인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이요, 그는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 의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아침에 전 재산과 자녀와 건강을 모두 잃고 잿가운데 앉아서
기와조각으로 환부를 긁는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부인이 저주하고 조롱하며, 세 친구들이 와서 괴롭게 하였습니다.
 
4. 사명자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이사야는 톱으로 켜는 죽임을 당했다고 전승되고 있으며,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고 칭할 정도로 많은 고
난을 당했습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평가를 받은 세례요한은 억울하게 목이 잘려 죽었고, 베
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었고, 바울은 칼로 목베임을 당하는 고난을, 스데반은 돌로 쳐 죽임을 당하
는 고난을 당하는 등 12사도를 비롯하여 33대까지의 교부들이 모두 순교를 당했으며,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하
여 많은 분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5. 고난은 영광의 대문입니다.
 
고난을 주시는 목적은 죄를 회개시켜 택한 자에게 믿음을 더하시고 구원케 하시며, 의인에게 더 귀한 은혜와 축
복을 주시려고 사명자에게 더 강한 능력을 주시려고, 갑절의 축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깊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한 가정에 아들 삼 형제를 길러 모두 다복한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들에게 대낮에 날벼락이 떨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버지 되시는 영감님이 하루는 자녀 3형제 내외를 불러놓
고 꿈 이야기를 하십니다. 좀더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꿈으로 응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용인즉 한 노
인이 나타나서 그 비법을 알려 주었는데, " 네 손자 중 젖먹이 하나를 뒷동산 소나무 밑에 묻고 그 아이가 먹던
젖을 네가 먹고 살면 오래 오래 살리라" 는 것입니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고 물었습니다. 아들 삼형제 내외는
꿈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전에 아버님께서 오래 사시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고 다짐하였었습니다. 그
러나 그동안 효자로 소문난 자식들이었지만 꿈이야기를 듣자마자 욕을 하며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러
나 막내아들 내외가 한참을 상의하고 "아버님은 한번 세상을 떠나시면 다시 세상에 오실 수 없지만 우리는 젊으
니 다시 아들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젖먹이를 산에 묻기 위하
여 연장을 들고 산으로 가서 땅을 깊이 팠습니다. 마지막 아들을 묻기 위하여 마지막 땅을 고르다가 큰 순금 종
을 발견하였습니다. 영감님은 삼형제 내외를 다시 불러 놓고 "어느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오래 살기를 바라겠느
냐. 우리 가문에 가보로 내려오는 이 순금 종을 물려받을 자를 선택하기 위함이었노라" 하셨답니다.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고 시험 당할 즈음에 반드시 피할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순금종보다
더 큰 천국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고난의 길을 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살게 하시려고 광야
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그 길을 따라서 가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지에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너의 먹는 식물의
결핍함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
불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로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
 
이해할 수 없는 질병과 가난과 실패와 사고와 재난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
난은 우리를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요, 축복의 손길입니다 광야는 결코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라 가나안으로 가는 대로입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
도다. (롬 8:18)"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