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목사1
본회 실무책임자1
최근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하여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였습니다. 틀리는 이야기로는 최측근의 비리와
관련, 돌파구로써 승부수를 둔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지금 우리는 온통 비리로 들끊은 듯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비서관도 돈이요, 장관도 돈이요, 국회위원도 돈이
요, 교수도 돈이요, 남자도 돈이요, 여자도 돈이요, 어른도 돈이요 애들도 돈이요.... 세상이 온통 돈 돈 돈 하고
있습니다.
왜요? 돈이야 말로 최고의 힘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돈은 막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러나 사실 돈보다 더 큰 힘이 있습니다. 곧 말씀의 힘입니다.
그래서 본문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니라"고 하
셨습니다. 말씀 안에는 떡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그 어떤 위대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어떠한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까?
 
1) 믿음의 힘
 
말씀을 받으면 믿음이 생깁니다. 말 그대로 전능하신 그분에 대한 믿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개는 큰 개를 만나면 꼬리를 내리고 도망 다니기에 바쁩니다. 그러다가도 주인이 나타나
면 몇 배나 큰 개에게도 '으르릉' 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도 시편 23편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해를 두려워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함께
하심' 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능하신 그분이 함께 하시는 한 "내 문제는 하나님 문제가 된다."는 믿
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말잔치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온 나라가 굴복하고 있는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천하가 지켜보는 앞
에서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은 때로는 사람을 겁 없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2) 사명의 힘
 
저희 교회에는 몸이 매우 연약한 새댁이 있습니다. 간단한 설거지 같은 간단한 가사도 남편이 돕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딱한 처지였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것도 매우 우량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아이를 너무
도 잘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말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치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말입니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강하게 만들었습니까? 사명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아이는 잘 키워야 한다" 는 사명
감이 그녀를 그렇게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명감은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위대한 인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삶이 그토록 위대한 것은 그가 바로 사명의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명감이 어디에서 시작됩니까? 말씀입니다.
말씀을 접하고 있는 동안에 자신이 얼마나 큰 빚을 진자임을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지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일념은 곧 사명감으로 이어지게 마련이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떡으로만 살려하지 말고 '말씀의 사람들'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적 존재인 우리는 근본적으로 '떡 만으로는 절대로 살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믿음의 힘, 사명의 위대한 힘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유일회적 생애가 위대한 생애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