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말씀

*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

* 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인간의 타락 사건 이후로 하나님은 ‘찾으시는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찾으실까요?

1. 죄책감에 시달리는 자 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은 채 숨어있는 아담을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3:9)시며 찾으셨습니다. 내

양심에 찔림이 있을 때가 곧 하나님이 나를 찾고 계신 때임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2. 삶에 지친 자 입니다.

마11:28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로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삶에 지쳐

있을 때 그 때가 곧 하나님이 나를 찾고 계신 때임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3. 헌신된 자 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헌신된 자를 찾고 계십니다.

헌신이란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몸(전인격)을 바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바칠 수 있습니까? 자신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1]자신이 얼마나 작은 자 임을 아는 자

사도 바울이 그토록 크게 쓰임받은 것은 그가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자기가 얼마나 작은 자인가?를 깨닫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사역 초기에는 바울은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데 ‘사도중 작은 자’(고전15:9)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간에는 ‘성도중 작은 자’(엡3:8)로… 말년에는 아예 ‘죄인의 괴수’(딤전 11:15)라고 자신을 피력하고

있었습니다. 이점이 바로 그의 전생애를 주의 깊게 주시하시는 하나님으로 부터 계속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

던 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딱 싫어하시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은혜에 대한 망각입니다. 은혜를 망각하면 틀림없이 다가오는 것이 있습니다. 불평입니다. 불평하다가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망은 그때마다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곤 하였습니다.

둘째가 교만입니다. 잘 나가던 사람들이 버림을 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만 즉, 자기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

입니다. 자기 관리의 성공비결은 자기가 얼마나 작은 자인가를 시간과 비례하여 점점 심도 있게 이해하게 되는

데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작은자를 하나님께서 쓰시다니…”하고 생각이 되면 감격, 그것뿐인 것입니다.

[2]자신이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 자임을 아는 자

본문을 보면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자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이 왜 죽으셨는지… 그리고 죽으면서 까지 걸고 계신 나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마음의

빚을 쉽게 져버리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헌신을

할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연중 가장 큰 행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고생이 되실 것 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지 맡겨진 오늘의 일은 소화해야만 할 것 입니다.

캘빈은 “누구든지 자기 영광을 버리지 않는 한 진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도 열심히 봉사 하시되 힘이 들 때마다 내가 얼마나 작은 자인지…

내가 얼마나 큰 빚을 진자인지…를 생각하며 맡겨진 임무를 잘 감당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5년 하루찻집 개설예배 설교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