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말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다사다난했던 乙酉年을 뒤로하고 丙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도 여러분들의 숭고한 헌신적 희생으로 말미암아 병원 및 가정에 있는 환우 분 180여분을 주님의 손을

대신하여 섬기는 가운데 평안히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야말로 천사가 흠모할만한 일을 합력하여 이루어 낸 것입니다. 그동안 몸으로, 기도로, 물질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실시된 2005년 안양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본회 봉사회장 류승란님이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였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올해는 비봉부지에 그동안 계획하였던 기존건물의 개보수 계획을 변경하여 아름다운 쉼터의 건물신축을 계획하

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떠밀리듯 힘겨운 삶을 살아온 지칠대로 지친 이들이 참으로 마음편히 쉴수 있는곳, 그런

곳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그동안도 함께해 주신 여러 동역자 여러분들의 더욱 뜨거운 기도가 필

요한 때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새해에도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져 하시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에는 우리를 통하여 어떠한 일들을 이루실까? 또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자는 과연 몇분이나 만나게 해

주실까? 사뭇 기대심으로 인한 설레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늘 그래왔듯이 올 한해에도 같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그 계획대로 모든일들이 남김없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해 가면서 힘을 한데 모아 보십시다.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丙戌年 아침을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