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말씀

인격적인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경험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쉼터 1차 건립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경험되어지는 하나님은 어떠하신 분이십니까? 한마

디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까요?

1. 꿈을 주셨습니다.

빌2:13에서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죽음이라는 생애 최대의 무거운 짐을 지고 절규하는 이들에게 주안에서만이

참 평안과 편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쉼터 건립의 꿈은 1998년 본 선교회 설립 시부터 가지게 하

셨습니다. 그 꿈은 확실히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었습니다. 이것을 확신 할 수 있게 하는 증거중 하나는 쉼터 건

립의 비전을 공식화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그 필요성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거나 거부감을 드

러내는 일 없이 하나같이 공감하며 적극 협력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지금까지의 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잠16:9에서는“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셨습

니다. 설립 시부터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은 2002년 6월부터는 건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하셨고 운동전

개 만 4년이 지나지 않아서 동참인원이 목표인원의 절반을…….그리고 목표 금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높은 성과

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정말이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기금조성이나

부지매입 그리고 건축 준비과정 등..에서 보아왔드시 이 모든 일들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되어 온 것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친히 주도하시고 이끌어 오신 것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증거인 것입니다.

3. 이 사업을 반드시 완성 시키실 것입니다.

빌1:6에서는“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 하노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토록 선한 사업을 당초 계획하신 분은 하나님이셨고 시작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으며 지금까지 이

끌어 오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따라서 그분께서 이 선한 사업을 친히 완성시켜 나가실 것이라는 것은 너무

나도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앞으로 예측되는 우려는, 호스피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님비

(NIMBY)현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1차 공사 완공일 까지 약5-6천만 원 정도의 건축비 부족이 예상

되기도 합니다만 이토록 선한 일을 친히 시작하신 분께서 모든 일들을 합력시켜 가시며(롬8:28) 친히 그리고 반

드시 완성시켜 나가실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이에 대한 확신입니다.

가나안 입성의 사명을 받은 여호수아를 향하여 “네가 밟는 땅마다 다 네게 주겠다”(수1:3)하셨던 바로 그 말씀을

우리들도 다시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제 이 예배를 마치면 착공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 공사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까하는 설레임과 기대심을 가지고 공사에 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16일 있은 쉼터 1차 착공예배 설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