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은 합리화 혹은 내일의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하기 위함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앞날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진실일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1) 좀 더 즐겁게 살지 못한 것

사실 우리네 삶은 너무 무겁고 심각합니다.

2) 좀 더 참아주질 못한 것

일찍이 요즘처럼 사회가 발전한 시대는 없었습니다. 높은 지식에 의한 합리적 사고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아주 중요한 일을 여전히 감정으로 처리할 때가 많습니다. 더구나 그로 인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

을 때 사람들은 괴로워합니다. “ 그때 그런 말(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 조금만 참았더라면… ” 하며

후회를 합니다.

3) 좀 더 베풀지 못한 것

나에게 지금 있는 모든 것들도 언제인가는 다 내 곁을 떠나가 버릴 것입니다. 틀림없이…

따라서 베풀 마음이 있다면 ‘그래도 그-만 할 때 베풀어 두어야' 합니다.

가수 김장훈씨는 그동안 사회의 그늘진 곳에 40억을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동기를 묻자 “죽기 직전 후회되는 일

만 가득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건 너무 비극이잖아요. 짧은 인생,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도 부족한데 이제

뭘 더 망설입니까? 사는 건 지나고 나면 모두 순간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60-70되어도… 아니

죽는 날까지도 깨닫지 못하는 지혜를 이제 40대 초반의 청년이 통달하고 있다는 것과 더욱이 생각하는 것을 실

천하고 산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그는 바보일까? 아니면 정말 똑똑한 사람일까? 그는 전도서를 도대

체 몇 번이나 읽었을까? 제가 보기엔 아예 암송하고 사는 사람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 등에 대하여 생각은 있으면서도 “다음에 하지… 조금 있다가 하지…”하며 미루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모든 것이 떠나가 버리는 날이 왔을 땐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인심이나 쓸 걸…”하는 후회들

을 하곤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있을 때 잘해…” 라는 말이 우습게 들릴는지는 몰라도 그 안에는 결코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메시지가 있

습니다.

인생은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고 합니다.

(2008년 1월 26일 있은 18-19기 신년 연합단합대회 설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