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말씀

* 길을 묻는 그대에게

예수님의 생애는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철저한 예언 즉 아담의 타락 직후부터 시작된 후, 수많

은 예언자들에 의하여 탄생, 삶, 죽음심, 부활, 승천 심지어는 태어나실 장소까지 거듭 거듭해서 예언되었으며

정확하게 그대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실로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언된 것 중에서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 단 하나가 있습니다. 재림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존재들입니다(:7절.) 그래서 우

리는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를 수도 없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만나야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책망이나 받으려면 차라

리 만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책망을 피하기 위하여는

1) 진짜 믿어야

교회를 건성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취미 삼아 다니고 프로그램 때문에 다니고 사람 만나러 다니고 심

지어는 얄팍한 계산 때문에 다니고... 지금 날고 기는 자들도 그 날에 도무지 모를 자들이 있다(마7:22-23)고 하

셨는데...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영원한 미래의 운명과 직결되는것으로써 대충 넘

길 문제가 아닙니다. 그 분이 다시 오시기전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진짜 믿는 것입니다. 아니 믿어 두는

것입니다.

2) 진짜 용서해야...

살아가면서 받게 되는 가장 큰 상처는 배신입니다. 잠시 잊고 있다가도 생각을 하면 피가 끓고 심장이 뜁니다.

용서란 가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용서해야합니다. 다 운명으로 돌리고 용서로 그 날을 대비해야합니

다. 그렇지 않아도 억울한데 그 사람 때문에 책망까지 받는담녀 이건 정말이지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살

아가다보면 하나님과 우리만 아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모든 신원(伸寃)을 갚아 주실 그 때를 생각하며

용서해야 합니다.

3) 나누며 살아야...

여기 계신 대부분의 연령은 중년 이상입니다. 듣기 거북할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살아온 날에 비하여 살날이 많

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인정한다면 여생의 키워드를 잘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적 생애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눔'입니다.

본능적 사람은 누구나 합니다. 미물도 합니다. 주님의 기대는 본능과 역행하는 사랑입니다. 마지막에 우리을 평

가하실 기준도'역행적 사랑'을 얼마나 실천했는가?로 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5:31-40).

영화 만들기에 있어서 마지막 부분은 무척이나 힘이 든다고 합니다. 며칠씩 밤을 새우기도 하고... 찍고 지우고

..찍고 지우고...감독이 들들 볶는다(?)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이야 말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있어서 지금은 너무나도 중요한 기간입니다. 각자 인생의 완성

도를 높일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소중한 기간에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나눔'입니다.

1992년에 소위 '다미선교회 사건' 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10월28일엔가 주님이 오신다고 법석을 떨던 사건이

었습니다. 저는 그때 '주님이 그날 오셔도 그 예언은 비성경적이다'고 생각 했습니다. "때와 기한은 오직 아버지

만 아신다"(행1:6-7)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뜻있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난리가 지나간 후, 사람들이 종말에 대하여 근거없는 면역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런데 그 걱정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 홍역을 치른 후, 천국, 지옥, 재림, 심판 같은 주제는 우리의 신앙적

관심사에서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제 어디에서나 행복, 성공, 생활지혜 일색입니다. 하지만 '다시 오신

다'는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영부영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에 불쑥 오실 것입니다. 탄생,십자가,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가 정확하게 이루어 진 것 같이...

그런데, 여기에서 유념할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주님이 오시거나(우주적 종말) , 우리가 먼저 가거나(개인적 종말)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사실입니다.

오시기 전에 내가 먼저 갈수도 있다는 것... 그 시점이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신 가깝다는 것...그것이 호스피스

현장에서 깨닫는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요?

사랑은 하면 할수록 행복해 집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불행해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짝사랑입니다.

그 날에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준비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불쑥 임하게

될 그날이 책망할 것이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마25:41-46).

(2008년 3월26일 있은 정기기도회 설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