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김인식 감독은 분해서 한숨도 못 잤다고 합니다. 안타

까웠습니다. 여기에다가 연장전에서 결정타를 날린 이치로가 한 말은 우리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잘 먹었다”고 했습니다. 야비한 승자입니다.

운동경기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중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러

니저러니 해도 이겨야 합니다.

1) 남은 날을 계수하며 살아야…

시 90:12에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우리 인생을 날아가는 화살이라고 했습니다. 어영부영하는 동

안에 휘-익 날아가 버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세월이 그렇게 넉넉한 것이 아닙니다. 이걸 안다면 금 쪽같이 쪼개

가며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살아야…

시 90:14에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사람들

은 좀 더 나은 행복을 갈망합니다. 그러면서 늘 피곤해 합니다. 만족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대(大)선배 모세

도 70-80년을 살아보아도 결국 남는 것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한(有限)한 거품을 아

무리 붙잡아도 피곤만 더 할뿐입니다. 모든 것의 근원이신 그 분의 사랑을 경험할 때 까지는 갈증만 더 할뿐입니

다. 이걸 알아야 진짜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3)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시 90:17에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보람 있는 삶’을 위한 기도입니다.

결산의 때를 안다면 뭔가를 남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런 일을 찾았습니다. 천사도 할 수 없는 일을 찾았습니다. 그 누가 뭐라 해도…. 놓치지 말아야 합

끝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케 해 달라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웃을 수 있습니다.

방학에는 숙제가 있습니다. 모든 인생에도 숙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