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에는 훌륭한 지도자 어른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중에서 한분 고(故) 한경직 목사님을 예로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많은 분들로 부터 존경을 받아 오시

던 분이셨습니다.

당시 장로교 세계 규모 1위의 대형교회를 이루셨을 뿐 아니라, 한기총 등 각종 연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런가하면 사업 활동 외에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따뜻한 목회자 이셨습니다. (구전에 의하면) 한 목

사님께는 월 생활비가 2배 지출되었다고도 합니다. 사연인 즉 생활비를 받아 집에 도착하기 전에 가난한 성도들

가정에 쌀과 연탄 등을 사주고 오시곤 하여 사모님이 늘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교회

는 목사님 몰래 사모님께 사례비를 또다시 드려야만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일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년 전, 목사님의 회고록이 출간되었습니다. 은퇴하시고 남한산성 별장(12평)에 계실 때 주변의 강권(?)에 의해

구술을 근거로 만들어진 회고록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는 ‘설립 16주년 및 로뎀나무 증축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돌아보니 감회가 깊었습니다. 안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기회를 주신 것

생각하는 것과 생각한 것을 행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기회가 주어져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교육 홍보

전단지를 보고도 무관심하게 지나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

다.

하지만 의미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교육에 참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도 기회가 주어 져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만남이란? 대화가 통하는 만남입니다.

흔히 소유가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믿어도 좀처럼 변하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소유보다

더 중요한 복이 있습니다. 사람… 특히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그렇다면) 대화가 통하려면 그 비결이란 무엇일까요?

1) 가치관의 공유(公有)

사실 지난 16년간. 우리에게는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존폐에 영향을 받을 만한 어려움도 몇

2) 공동운명체적 사고(思考)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 하나 죽어서 세상을 살리겠다.”시던 생각에서 질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소속감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소속감도 “공동체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그의 공동체 생활은 얼마 가지를 못하거나 원만하지를 못할 것입니다. 상황은 언제나 변하는 것이기 때문입

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사명자란 목사나 선교사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사람이 사명자입니다.

사명자로써 섬김의 기회와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 (지난달 임용택목사님 프로필에서 ‘안양월드브리지’를 안양월드휴먼브리지로 바로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