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하면 곧 고난을 떠 올리게 됩니다.

본문은 빌립보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바울의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교회의 분열이었습니다. 열심은 있었지만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

음은 바울에게는 투옥 이상의 고통이었습니다.

하나가 됨으로..

본문 2절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하셨습니다.

엡1:23엔 “교회는 그의 몸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몸의 분열이란 곧 죽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첫째) 피차 겸손함으로

제가 한국호스피스협회 회장직을 섬기게 되어 안호선 설립 당시 메트로병원장이시던 주정화 박사님(고대 명예

교수. 안암병원장 역임. 2014년 작고)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때 첫 말씀이 “과욕이 넘쳐서 적(敵)을 만들지 마

세요”였습니다.

직설적인 말씀에 조금은 당황을 하였지만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게 되었고 다학제 전문인들의 모임인 협의체에

서 수장으로서의 소임 4년을 대과 없이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과욕이나 독선 그리고 지나친 자존심은 언제나 갈등을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안호선 회원의 자격은 학력, 재산, 신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모으는 힘이 있으셨습니다. 사자후(獅子吼)를 토하는 설교가 아니라 잔잔한 설득과 자신을 낮

둘째) 피차 돌아 봄으로

공동체 안에는 (악의적은 아니겠지만)남의 아픔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일이 지적할 수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사람들은 자기 기쁨과 만족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2015.11.2. 있은 하루찻집 개설 예배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