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보내시며 있었던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선생인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아주 그 당시 사고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

든 행동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베드로는 거부를 합니다. 우리도, 저도 거부하는 것이 당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부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어쨌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제자들과의 관계성을 확인해 보이셨습니다. 그러시면서 15절

에“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관계에서도 모범

을 보여주는 진정한 스승이셨습니다.

호스피스 봉사 중에 환우들의 발마사지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환우들이 상태가 여러 상태이기에 발마사지

도 그분들의 상태에 맞춰야 하는 걸로 이해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정상인과 달라서 힘주어서 마사지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겠지만...,

분주하게 한 주일을 보내고 무슨 정신으로 봉사하러 왔는지 모를 정도 일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모습

이 우리 자신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귀한 계기가 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제자의 삶이란 교회에서 실시하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했다고 해서 제자가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