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롬 1:17)

혹자가 “구원을 위해서라면 아무래도 내가 뭔가를 좀 해야 하지 않겠나?”고 생각한다면, 겸손한 것 같지만, 실은

교만한 것입니다.

주님 공로를 무력화(無力化)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복음이 되는 이유

“자기 구원을 남에게 맡긴다고?”하며 조롱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돈도 벌고 집도 살 수 있습니다. 윤리 도덕적으로 책잡히지 않고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으

로 이미 죽어 있던 우리는(엡2:1) 스스로를 구할 수는 없습니다. 생명에 상응하는 그 어떤 댓가가 치러지기 전에

는...

작은 자는 시금석

간혹,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의심은 신앙인 특유의 자신감과 여유를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확신을 떨어뜨리게 하는 이유 중에는 ‘부탁에 대한 외면’이 있습니다.

주님 부탁은 무엇일까요? “내 형제들을 돌보아 주렴”이었습니다.

주님 형제들은 하나같이 outsider(작은 자)들입니다(마 25:40).

최종 평가에서 주님은 “평소에 작은 자를 어떤 시각에서 보았는가?”고 묻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혹자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평생을 상대적 비교의식 속에서 힘들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배부른 소리입니다.

뭐니 뭐니해도 가장 작은 자는 죽음을 눈앞에 둔 자입니다.

주님의 부탁은 우리에게는 사명입니다. 따라서 사명의 길을 마친 후엔 반드시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때의

평가 기준은 ‘작은 자’입니다. 그리고 ‘작은 자 중에서도 작은 자’는 죽음을 앞에 둔 자입니다.

(2016. 10. 24 있은 하루찻집 개설 예배 설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