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죽음이란 무엇인가?
제 2장 죽음에 대한 이해
 
1. 기본적인 예(눅16:19-31)
2. 구원받지 못할 죽음
3.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눅12:16-34)
 
한 부자 청년이 기이한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 그가 지닌 곡식은 너무도 많았고 재화도 풍부하여쌓아둘 창고
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이 문제로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은 있었다.
그의 소유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연품으로 나눌 수도 있었겠고 그의 친척들에게 고루 분배 할 수도 있었으며
또한 주님의 사업에 바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의 결정은 극도로 이기적인 것이었다. 그는 곡식과 재물을 쌓
기에 적당치 않은 작은 창고를 부수어 버리고는 거대한 창고를 하나 세웠다. 그리고 그 안에다 그의 모든 것을
저축해 두었다. 이와같이 그의 부는 갈수록 커져서 호화로운 가구와 옷을 마련했으며 수십년 먹고 마실 수 있는
재물로 인하여 즐겁고 기쁜 생활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이 부자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멀리서 바라보고 계셨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신 자요 모든 은사
와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이 사람은 깜박 잊고 있었다. 그는 부자가 지녀야할 책임을 실천하는데 실패하
고 말았다. 그는 그에게 귀중한 부를 주신 창조자에게 그 부를 당연히 바쳐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게으리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부자의 결정을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로 간주하셨다. 주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여" 라고 말씀하셨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리켜 어리석은 자라고 부를 때는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이 부자는 여러 방면에서 우
직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가 이 땅에 살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무한한 것으로 생각한 점에서 더욱 그러했다.
그는 이 땅에서 편히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려고 더욱 더 재산을 축적해 나갔다. 진리라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이 부자는 바로 그날 밤에 죽고 말았다. 그 길은 그가 택한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진지하게 음미해 볼 값있는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일 가운데 계신다. 바로 그가 우
리의 삶을 주관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원하시면 바로 그 시점이 이땅 위에서의
생명의 끝은 아니다. 이 사건을 추론해 보면 부자는 그의 소유 중 아무것도 지니지 못한 채 즉시 지옥으로 들어
갔음을 알 수 있다. 그의 모든 재물은 뒤에 남겨둘 수 밖에 없었다
때가 이르면 땅위에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이가 먼저 모든 것을 가려내게 될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부자는 지옥에서 영겁의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명제.
" 그렇다면 네 예배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 는 그의 후회에 더 강한 채찍이 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